
마지막 학교
[이름]
강찬웅
[나이]
18세
[성별]
남자
[키/몸무게]
173cm 60kg
[외관]
묘하게 쳐진 눈과 눈물점. 짙은 흑색 동공은 바깥으로 나올 수록 어두운 갈색빛을 띈다. 염색하지 얼마되지 않은 연한 적갈색 머리는 자주 선도에 걸리는데 여차저차하며 새끼쥐마냥 쏙 잘도 빠져나오기가 다반사. 교복을 잘 갖춰입되 위에 검은색 아디다스 져지를 입었다. 추위를 타는 것보다는 순전히 멋에 찌들었기 때문. 신발은 딜라이트 익스트림 검은색. 발사이즈는 260mm. 피부가 건조한 탓인지 워낙 험하게 놀아서 그런지 입술이 자주 찢어져있다. 때문에 밴드를 달고 사는 편.
[성격]
keyword │허세, 활발, 불완전, 외강내유, 여린 속
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18세, 즉 아직 다 피지못한 한송이의 꽃봉오리와도 같다. 강한척, 잘난척을 하곤 하지만 그도 얇은 유리막처럼 언제 깨질지 모르는 것이고 내면은 항상 돌이 던져진 수면처럼 파동을 일으키곤 한다. 본인은 언제나 그 유리막을 치켜들고 어떻게든 그것을 깨지 않으려 노력에 노력을 더하지만 간혹 힘들 때에는 평소와 같지 않은 어두운 모습을 보이곤 한다. 물론 그도 언제 그랬냐는듯 얼른 지워내지만. 남의 주목을 받고 싶고 또 가장 위에 서고 싶어하는 욕구는 그의 허세적인 모습을 만들어냈다. 무서워? 난 하나도 안무서워. 에이 뭘 그렇게 찔찔 짜고 그래. 괜찮을거야. 타인에게 향하는 말이지만 실상은 본인 자신에게 최면을 걸듯 중얼거리는 것과도 같다.
[특징]
· 축구부 소속. 주로 우측 공격수를 맡고 있고 키가 큰편은 아니지만 제법 민첩한 신체덕에 경기에 자주 나가곤 한다. 장래희망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초등학교때부터 축구공을 차왔고 그에 따라 당연히 축구선수를 꿈꾸게 되었다. 중학교 때 발목 부상으로 잠깐 접을뻔 했으나 본인이 고집을 부려 우여곡절 끝에 계속 축구장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 학교에서 마주치면 대개 교복보다는 축구복을 입고 있다. 그에 따라 선생님들께 자꾸 미운 털이 박힌 모양이지만 특유의 느물거리는 성격덕에 잘 넘어가곤 한다.
· 무서움도 잘타고 영 불안정한 내면을 지닌 그가 왜 학교에 들어오게 됐냐면 솔직히 거의 반은 떠밀리다시피 오게 되었다. 그렇다더라~ 하는 것에 세상엔 귀신 같은건 없다고 큰소리 뻥뻥치다가 자존심에 못이겨 겨우 발걸음을 하게 된것. 아무렇지 않은척 본인은 괜찮은 척 하지만 사실 무서워 죽으려한다.
· 가족관계는 부모님, 여동생만 둘. 바로 밑의 여동생 강지영(16)과는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하다. 만나면 물고 뜯고 늘어지고 싸우기가 일쑤. 막내 동생 강소영(13)은 감싸고 돈다. 어화둥둥 둥기둥기 내사랑아. 시스콤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막내 이야기가 나오면 아주 말그대로 껌뻑 죽는다.
·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짧지만 높은 집중력 덕에 아슬아슬하게 평타는 친다. 굳이 따지자면 중위권 정도. 예체능 계열이지만 어쨌든 문과생이라 수학을 엄청나게 못한다. 수학 시험이 닥쳐올때마다 자주 묻는 질문은 '오늘은 몇번 삘이야?'. 그 외에는 아주 죽쑬 정도는 아닌듯.
[소지품]
데일밴드
휴대용 파스
스마트폰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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