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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우리학교는 괴담이 많기로 유명한데,

요즘 그 괴담들이 진짜라는 소문이 돈다?

 

 

한 번 들어볼래?"

1.소생시간. 소생거울

 

예령 고등학교 학생들이  12시부터 3시를 일컫는 말. 그 이유는 1시부터 3시까지 예령 고등학교에 있는 귀신들이 살아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던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와 돌아다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이들을 소생시킨다고 알려진것이 소생거울인데,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2.1층 교무실 

 

과거 예령고등학교에 새로 온 여교사가 다른 교사들의 따돌림으로 자살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 교무실 천장의 옷걸이에 목을 매고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 후, 예령고의 다른 교사들은 심각한 두통과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하며 신입 여고사가 앉았던 뒷쪽 맨끝 창가자리는 앉는 사람마다 이상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사건이 일어난지 몇년 뒤 교사들이 대거 물갈이 되고, 그 여교사가 앉았던 자리는 치워졌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아직도 학교를 떠나지 못한것일까? 소생시간에 못보던 여교사를 봤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3.2층 과학실 머리없는 인체모형

 

과학실에 관한 괴담은 아주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것이 인체모형에 관한 괴담이다. 이 괴담의 내용은 아주 간단한데 

머리가 없는 인체모형이 밤마다 자신의 머리를 찾으러 돌아다닌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끝끝내 자신의 머리를 찾지 못한 이 모형은 자신의 머리 대신 새로운 머리를 가져오기로 마음먹었는지 다른 학생들의 머리를 잡아 뜯어 간다고 한다. 과연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머리가 뜯겨나간 학생의 시체가 발견되는듯 하고, 머리가 없다고 알려진 이 인체모형은 항상 머리가 붙어있다.

 

 

4.양호실 소녀

 

몇년 전부터 양호실에 나타난다고 알려진 이 소녀는 양호실을 찾는 학생들을 웃는 얼굴로 반겨준다고 한다. 실제로 양호실 소녀와 만났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은 그녀의 얼굴을 포함해서 양호실에서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소녀를 만났다고 하는 학생들은 모두 목,어깨,혹은 다리 부근에 잘리다 만 흔적이 남아있다.  그녀는 양호실에서 뭘 하는걸까? 종종 양호실에서 토막난 시체가 발견되는 일이 있는데, 그 일과 관련된 것일까.

 

 

 

 

 

 

 

5. 3층 복도의 대형 어항

 

언제부터 복도에 놓여진건지 알 수 없는 이 커다란 어항은 유리창에 무언가 뿌옇게 묻어있어서 안을 들여다 볼 수 없고, 가까이 다가가면 무언가 움직이는 질척질척한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 어항안에 죽은 커다란 금붕어들이 살고 있는데 밤마다 학생들은 끌여들어 잡아먹는다고 한다. 여태까지 교사던 학생이던 이 어항을 치우거나 옯길 생각을 못했는데 최근  3층의 어항을 버리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금붕어들은 그  말을 들은것일까? 요즘들어 이 금붕어들이 스스로 어항에서 나와 먹잇감을 찾아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생겼다.

진짜일까... 언젠가 학교 구석에서 뜯어먹힌 자국이 있는 시체가 나왔었지 아마?

 

 

 

 

 

 

 

 

 

 

 

 

 

 

 

 

 

6.예령 고등학교 지하실

 

현재 예령고등학교의 지하실은 커다란 자물쇠로 잠겨있는 상태인데, 과거 교사들이 물갈이 되기 전, 그러니까 교무실 여교사가 자살하기 전에는 이 지하실이 수업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하실과 1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이것도 지금은 멈춰있는 상태. 밤이 되면 웅웅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지하실 안에는 무용실,미술실,음악실,동아리실 등이 있는것으로 추측되는데 지하실은 잠그게 된 것은 예고 없이 어른들끼리 결정한 일이라고 한다. 이 지하실은 잠기게 된 이후로 한 번도 열린적이 없다. 소문으로는 지하실이 잠기게 될 때, 차마 잠기는것을 알 지 못하고 나오지 못한 학생들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가끔 아름다운 연주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7.방송실 여자귀신

 

이 괴담에 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다. 하나 알려진 것은 소생시간에 방송실에서 이 귀신을 만나면 거래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그 대가로 무언가를 가져간다고 한다.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8.옥상괴담

 

예령고등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괴담. 학교 옥상에서 두 사람이 올라가 초를 켜고 하늘을 향해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무엇이던간에 이루어진다는 소문. 이 소원을 위해서는 '대가'를 바쳐야 한다고 하는데 그 대가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여태까지 이 괴담을 성공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고 알려져 있다. 가짜인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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